최민식X한석규 '천문', 12월 26일 개봉...연말대전 마지막 합류

최민식X한석규 '천문', 12월 26일 개봉...연말대전 마지막 합류

2019.12.13.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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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X한석규 '천문', 12월 26일 개봉...연말대전 마지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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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오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13일 영화 측은 세종과 장영실이 함께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연구했던 서운관과 그곳에서 만들어진 발명품들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서운관은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있었던 기상관측 등을 관장하던 관서다. 세종이 집권하던 시기에 제일 활발하게 연구가 이루어져 장영실을 비롯한 60인에 달하는 관원들이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 과학의 호황기라고 할 수 있는 세종 시기, 같은 꿈을 꾸었던 세종과 장영실이 함께 열정을 불태운 서운관과 그곳의 산물인 발명 기구들이 생생하게 재연했다.

영화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스틸에는 그들이 밤을 새워 읽었을 듯한 연구 서적들과 발명 기구들의 설계도들, 그리고 군데군데 완성되지 않은 발명품들이 보이는 서운관의 실내가 보인다. 이것들이 현실화된 발명품들까지 볼 수 있다. 세종이 장영실을 눈여겨보게 된 결정적인 발명 기구 물시계, 조선의 하늘을 열었던 현재 만 원권 지폐 뒤에서도 볼 수 있는 혼천의, 그리고 자격루의 일부인 시간을 알려주는 인형 등 각종 발명 기구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발명품들이 현존하지 않고 재현만 된 것들이 많아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조사들이 필요하여 오랜 시간을 할애해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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