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조작' 안준영PD·김용범CP, 20일 공판준비기일…재판 시작

'투표 조작' 안준영PD·김용범CP, 20일 공판준비기일…재판 시작

2019.12.05.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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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작' 안준영PD·김용범CP, 20일 공판준비기일…재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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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투표 조작 논란으로 기소된 안준영 PD 등 제작진을 비롯, 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는 조연출 1명, 기획사 임직원 5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 PD의 출석 여부는 알 수 없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안 PD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프로듀스X 101'(시즌 4)과 '프로듀스48'(시즌 3)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안 PD가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접대 총액은 수천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투표 조작에 윗선 개입을 의심하며 CJENM 고위관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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