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소방관 박해진, 소방경 특진..."의미있는 협업 꾸준히 모색"

명예소방관 박해진, 소방경 특진..."의미있는 협업 꾸준히 모색"

2019.12.05. 오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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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소방관 박해진, 소방경 특진..."의미있는 협업 꾸준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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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하며 소방 홍보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한 계급 특별승진한다.

5일 소방청은 오는 9일 세종시 소방청사에서 정문호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해진의 1계급 특진 위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명예소방관으로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안전문화를 전파하는 데 공이 커 박해진 씨를 특별승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해진과 소방관의 인연은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기부,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순직 소방관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소방관 달력에 무료 모델로 나선 데 이어 소방안전 홍보영상에 무료로 출연하고 박해진의 소속사가 제작비 전액을 후원했다.

강원도 산불 당시에는 드라마 출연진과 직접 강원도로 내려가 봉사 활동에 나섰고,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11월 소방의 날에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소방 관련 활동에 진정성 있게 적극적으로 활약해 온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박해진은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시크릿’에서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 특수구조대원 역할을 맡아 소방관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YTN Star에 “오는 7일 대구 지역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며 “향후 소방청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문호 소방청장은 “박해진 씨가 국민과의 소방정책 소통에 큰 도움을 둔 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안전문화 활동을 함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마운틴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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