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문영일·김창환 항소심서 실형 구형

검찰,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문영일·김창환 항소심서 실형 구형

2019.11.2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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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문영일·김창환 항소심서 실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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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의 피고인 문영일PD와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 항소심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원심과 같이 유죄가 전부 인정된다"면서 "문영일은 항소심에서 자백한다고 했지만 폭행 사실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자백한다고 볼 수 없다. 김창환 회장도 피해자 탓을 하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문영일 PD는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창환 회장은 "문PD가 체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져 사고가 난 거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하며 억울함을 보살펴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등에 대한 선고 재판은 12월 20일 오후 2시 열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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