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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트로트신인...'유산슬' 유재석의 파격 행보
Posted : 2019-11-18 10:44
 국민MC→트로트신인...'유산슬' 유재석의 파격 행보
"제가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강력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정상에 오르겠습니다."

국민 MC 타이틀은 잠시 넣어뒀다. 트로트 신인으로 출사표를 낸 유산슬의 기세가 매섭다.

18일 KBS1 '아침마당' 속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신인 트로트가수를 소개하는 이 자리, 파란 모자에 반짝이는 자켓을 걸친 유재석은 "오늘은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영광스럽게 '아침마당'에 출연하게 됐다"고 해 많은 이의 반가움을 샀다.

이른 아침부터 그는 화려한 춤사위로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제작한 자신의 대표곡 '합정역 5번출구'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4명 중 2위를 차지한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오게 됐지만 박수 쳐주셔서 감사하다. 유산슬도 신인의 자세로 여러분들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차례의 '무도가요제'는 물론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 음악와 유독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그다. 이제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새 발을 디뎠다. "많은 이들이 찾는 유산슬 같은 존재가 돼라, 맛깔나는 노래를 하라"는 의미로 지은 예명처럼, 최근 발표한 신곡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비주의란 없다. 몸을 사리지 않는 홍보도 인기에 한 몫 한다. 지난 14일에는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에 깜짝 출연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물론 신곡의 모티브를 준 합정역에서 버스킹을 진행하며 대중과 직접 호흡했다. "신인 가수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의 신곡이 담긴 CD와 함께 마그네틱, 행주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유산슬 굿즈를 손수 나눠주기도 했다.

활약에 시청률이 반응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2049(20세~49세)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3.3%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기록이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펼쳐진 유산슬과 김연자의 트로트 무대는 수도권 기준 최고 7.4%까지 올랐다. 지난 16일 발표한 음원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은 성인차트 부분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무대를 마친 시점부터 팬카페가 생겼고, 꾸준히 회원이 증가해 17일 기준 7000명을 돌파했다. 회원들은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 트로트계의 신성, 정말 기대된다", "역시 유산슬 스펙이 어마어마하다", "디너쇼 진행까지 쭉 가자" 등의 글로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활동계획을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나도 알 수 없다. 강제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게 됐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처럼, 유산슬의 행보는 쉬이 짐작할 수 없다. 예측 할 수 없어 더욱 흥미롭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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