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건물주' 대성 전역→건물 내부 철거 작업…경찰 수사 속도 붙나

[Y이슈] '건물주' 대성 전역→건물 내부 철거 작업…경찰 수사 속도 붙나

2019.11.18.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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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건물주' 대성 전역→건물 내부 철거 작업…경찰 수사 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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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의 소유 건물 내부 일부가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건물 내부가 지난 6일부터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해당 건물은 1층 커피숍과 3층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대성은 2017년 310억원의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이 지상 8층, 지하 1층의 이 빌딩이 음식점,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고 신고된 것과 달리 무려 5개 층에서 불법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빌딩의 지하 1층, 6~8층 소재 무허가 유흥주점 등 업소 4곳을 단속해 식품위생법 상 시설기준 위반, 무허가 유흥주점 등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또 건물 내 지하 1층, 7~8층의 다른 업소 3곳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으나 음향기기(노래방기계)를 설치한 것을 적발했다. 이들 업소는 강남구청으로부터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장을 발부받아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건물주인 대성이 지난 10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함에 따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건물주인 대성이 입주 업소들의 성매매 알선 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음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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