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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의 미학...공효진, '동백꽃'으로 만개하다
Posted : 2019-11-15 08:00
 외유내강의 미학...공효진, '동백꽃'으로 만개하다
여린 외면과 달리 단단한 내면으로 역경을 이겨나간다. 편견에 갇힌 그가 세상에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이 잔잔한 위로를 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다.

공효진이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 동백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강인한 엄마의 모습부터 새로운 사랑에 가슴 떨리는 설렘까지 다채로운 얼굴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린다.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13일 기준 시청률 20% 벽을 넘고 자체 최고 시청률(20.7%)를 경신했다. 거침없는 상승세에 단연 공효진의 존재감이 꼽힌다. 복합적인 캐릭터 동백을 마치 현실 속 어딘가에 살아 숨 쉴 듯하게 그린 그의 매력을 짚어봤다.

◇ 외유내강의 미학
이토록 많은 사람을 울고 울리는데, 현실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캐릭터의 특별함이 있다. 로코라는 장르 속에서 끊임없이 캐릭터를 변화시켜온 그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것 없는 상황에 놓이지만 꺾이지 않는다. 여린 외면과는 달리 단단한 내면으로 역경을 이겨내고 스스로 성장한다.

초보 셰프(파스타)부터 비호감 연예인(최고의 사랑), 트라우마를 지닌 정신과 의사(괜찮아, 사랑이야), 생계형 기상 캐스터(질투의 화신)가 그랬다. 편견 속에 갇혀 살아왔지만 꿋꿋하게 버텨 나가는 모습 동백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위로를 준다.

◇ 진득한 공감, 현실 연기
희로애락을 담은 현실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섬세한 표현력이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높인다. 특히 강자에게는 맹수로, 약자에게는 히어로가 되어주는 동백의 새로운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특히 눈빛, 표정 하나까지 변화시키는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가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 담담히 전달, 극 중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 멜로부터 워맨스까지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상대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공효진. 덕분에 많은 배우들의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손꼽혀왔다.

황용식 역의 강하늘과 풋풋한 멜로부터 미우나 고우나 정이 한껏 들어버린 동네 옹심이들과 향미(손담비)와의 워맨스까지 다양하게 변주하는 공효진의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어느덧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겨둔 '동백꽃 필 무렵'. 동백의 목숨을 위협하는 까불이의 존재가 턱 밑까지 차오른 가운데, 남은 이야기 속 공효진이 어떤 연기로 끝까지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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