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박찬욱 감독 신작 출연? 스케줄만 물어봐...구체적 진행 NO"

배우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의 만남이 성사될까?

14일 한 매체는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하기로 확정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YTN Star에 "현재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으로 구상하시는 작품이 여러 편인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단순히 스케줄에 대한 부분을 여쭤보신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도 없고 구체적인 내용도 아직 전혀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오는 12월 영화 '백두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노희경 작가의 신작 '히어'(가제) 촬영에 돌입한다. 이병헌을 비롯해 한지민 신민아 배성우 남주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국제적 비영리 민간단체 NGO의 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은 2016년 영화 '아가씨'를 선보였고, 올해 TV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10월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필생의 프로젝트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 제목은 '액스'"라며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님이 이미 만든 작품이다. 언젠가 꼭 만들어서 제 대표작으로 삼고 싶다"라고 차기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