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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기생충' 제시카송 美 강타
Posted : 2019-11-12 09:57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기생충' 제시카송 美 강타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 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기정(박소담)이 부른 노래가 미국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정이 부른 노래는 일명 '제시카송'으로 기택(송강호)의 딸 기정이 박사장(이선균)네 미술 과외선생님으로 들어가기 위해 오빠인 기우(최우식)와 말을 맞추는 노래다. 두 남매가 기정이 미국 시카고에 있는 일리노이 대학 응용미술학과를 나왔다고 학력을 속이면서 말을 맞추기 위해 지어냈다.

이는 1982년 발표된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노래지만 높은 중독성과 유쾌한 가사로 북미 관객들에게 '제시카 징글'(jingle·짧은 노래)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은 공식 SNS에 '박소담에게 배우는 제시카 징글'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박소담은 "저의 초인종 노래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친다"라면서 '제시카 징글'을 불렀다. 네온 측은 이를 MP3 파일도 따로 만들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동영상은 곧 트위터 등을 통해 공유됐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노래 하나로 음악계를 점령했다" "나중에 딸을 낳으면 제시카 온리 차일드 일리노이 시카고라고 이름 붙일 지경"이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시카 징글'이 인기를 끌면서 이 노래의 원곡인 '독도는 우리땅' 노래 역시 SNS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기생충' 제시카송 美 강타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각)까지 '기생충'이 북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1127만 8976달러(약 131억 391만원)이다. 이에 따라 '기생충'은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멕시코영화 '노 만체스 프리다2'를 제치고, 올해 북미에서 최고 수익을 얻은 외국어 영화가 됐다. 이와 함께 '기생충'은 기존 북미 수입 1위였던 '디 워'(2007) 역시 제쳤다. '디 워'는 1097만 7721달러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11일 단 3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한 '기생충'은 현재 스크린 수를 603개로 늘리며 흥행 기세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가능성도 커졌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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