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오늘(6일) 경찰 조사 불출석

'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오늘(6일) 경찰 조사 불출석

2019.11.06.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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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무마 의혹' 양현석, 오늘(6일) 경찰 조사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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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양현석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경찰은 양현석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양 씨 측과 일정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

양현석은 2016년 비아이의 지인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해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비아이의 지인인 A 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된 뒤,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서 잘못 말했다.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대마초를 건네지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양 씨가 A 씨를 불러 이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종용했고, 변호사도 선임해 줬다는 게 A 씨 주장이다.

A 씨는 이 내용을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하며 다시금 수면 위로 올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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