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X설경구X변요한 뭉친 '자산어보' 촬영 마무리...2020년 개봉

이준익 감독X설경구X변요한 뭉친 '자산어보' 촬영 마무리...2020년 개봉

2019.11.04.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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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X설경구X변요한 뭉친 '자산어보' 촬영 마무리...2020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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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제작 씨네월드)가 지난달 31일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설경구)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다. 지난 늦여름 촬영을 시작한 '자산어보'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그 어느 현장보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 '자산어보'는 그가 선보일 두 번째 흑백 영화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신분과 나이의 차이를 뛰어넘어 진정한 벗의 우정을 나누는 정약전과 창대의 교감부터,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가 탄생한 아름다운 흑산도 바다의 풍경까지 수묵화 같은 흑백의 묵직한 힘으로 담아내 또 한 번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배우 설경구, 변요한의 뜨거운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학자이자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을 연기한 설경구는 "굉장히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촬영장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선사할 좋은 작품이 될 거로 생각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약전과 함께 참된 배움과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완성하는 흑산도 청년 창대 역을 맡은 변요한은 "뜻깊은 작품에 존경하는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지막 촬영이 아쉬울 만큼 3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임했다.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힘든 촬영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희가 담아내고자 하는 영화의 모든 부분이 관객분들께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지막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산어보'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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