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전작 부담? 차별성 있어"

[Y토크]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전작 부담? 차별성 있어"

2019.10.31.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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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전작 부담? 차별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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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인터뷰에서 전작인 '신의 한 수'와의 비교를 묻는 말에 "너무나 멋있는 정우성 선배가 했던 영화를 같은 톤으로 갔다면 부담이 더 컸을 것 같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귀수편'은 다른 이야기고 제가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 싶었다"라면서 "전작과 분명히 차별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봉 때는 봤는데 영화 촬영할 때는 일부러 영화를 보지 않았다"라면서 "최근 유튜브에서 영화를 요약한 걸 봤는데 정우성 선배가 너무 멋있고 또 재밌더라. 그래서 살짝 긴장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2014년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 스핀오프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신의 한 수'는 바둑과 액션이라는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을 받았고 35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권상우는 이번 편만의 매력에 대해 "바둑의 재미와 본질에 더 다가갔다고 생각한다"고 한 뒤 "1편은 액션영화로서의 요소가 컸다면 이번엔 바둑으로 모든 걸 건다. 속기 바둑, 일색 바둑, 사석 바둑 등이 나오는데 바둑을 알지 못한 분들이 봐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센 장면도 있지만, 바둑판 위에서는 정정당당하게 바둑에 모든 걸 가는 사람이다. 그런 공정성은 배워도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상우는 영화를 위해 무려 3개월 이상 고강도의 액션 연습과 함께 8kg 이상 체중 감량 등으로 신체를 단련했다. 그 결과 체지방 9%대 몸을 완성했다. 그는 바둑 및 액션 연습을 교차로 진행하며 귀수 캐릭터를 완성했다.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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