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병 재발만 없다면.." 근황 전해…'홀로 아리랑' 노래 중 눈물도

허지웅 "병 재발만 없다면.." 근황 전해…'홀로 아리랑' 노래 중 눈물도

2019.10.30.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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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병 재발만 없다면.." 근황 전해…'홀로 아리랑' 노래 중 눈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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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심경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허지웅은 상의를 탈의한 채 가수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을 힘겹게 따라 불렀다.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고 자신의 뺨을 내리치며 마음을 다잡았다.

허지웅은 386 세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지독한 악플러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윤리적·자본적 헤게모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었고 그래서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전 세계 유례 없는 한국의 386과 그의 그루피들에 대해 유감이 많다"며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젊은 세대의 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난 그게 너무 절실했는데, 그런 386들은 사기만 쳤다."면서 "한국 역사상 최고의 꿀을 빨았으면서도 세상 피해자인 척 하느라. 부동산이 있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영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 손잡고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이라며 "가슴에 흉터는 암 조직검사 자국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전했다.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허지웅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치료에 매진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허지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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