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2019.10.29.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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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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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에 있는 모든 선배가 제겐 롤모델입니다."

배우 최찬호에게 최근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촬영장은 여러모로 배움 가득한 현장이었다. 감독부터 배우들까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는 선배들을 보며 스스로를 담금질할 수 있었다.

최근 YTN Star와 만난 최찬호는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영화와 연극에 주로 출연했기에 (드라마 촬영장은) 낯선 환경이었다. 새로운 도전에 스스로 박수를 쳐주고 싶으면서 부족한 점도 느꼈다”고 밝혔다.

[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임시완, 이동욱, 박종환, 이정은 등 선배들과 직접 현장에서 호흡하며 느낀 점이 많다고.

최찬호는 "선배 한 분 한 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웃으며 "'신인이다 보니까 준비한 건 다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선배들과 연기하며 어느새 (촬영장에서)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정은 선배와 함께한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대사가 빠르게 오가는 장면이었는데, 제가 자꾸 중간에 말을 끊고 먼저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죠. 그때 선배가 '대사를 반토막 내고 들어가도 우리가 시너지를 내면 된다"며 응원해주셨을 때 정말 힘이 되더라고요."

[Y터뷰②] 최찬호 "분위기메이커 임시완, 배려의 아이콘 이정은"

임시완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단다. '컷' 들어가는 순간 몰입하는 집중력은 물론, 주변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고 배우로서 자세를 생각하게 됐다.

"함께 호흡한 장면이 많진 않았지만 선배를 보면서 배우로서 어떻게 현장에서 행동하고 주변을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누구와도 살갑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정말 잘해주셔서 출연자들이 많이 고마워했죠."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에서 최찬호는 소정화(안은진)의 후배로 에덴고시원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함께 파헤치는 순경 조현호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플럼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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