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논란 정면돌파' MC몽, 9년만 컴백…무슨 말 할까

'병역 기피' 논란을 안았던 가수 MC몽이 대중 앞에 선다.

MC몽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오후 8시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논란의 대상이 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MC몽은 9년 만에 대중 앞에 서게 됐다. 그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반응은 여전하며 이번 컴백을 두고도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대부분이다.

앞서 MC몽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 목소리로 출연했고 지난 6~7월 있었던 가수 김종국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럼에도 자숙의 시간이 길었고 쉽게 대중이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인 만큼 그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은 희박했다.

MC몽은 병역 기피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과 함께 한국 남성은 물론, 대중에게 미움을 사고 있다. MC몽이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입장을 낼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컴백 공연은 과거 인기곡들과 이번 신보 수록곡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MC몽의 이번 콘서트명은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파티'로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MC몽은 2016년 단독 콘서트 'UFO'를 개최하며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신곡과 함께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 그의 컴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C몽은 이번 컴백 앨범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으며 소속사 식구인 가수 수란, 쿠기, 지젤 등이 작업에 총출동했다. 특히 타이틀곡 '인기'에는 인기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피처링해 힘을 보탰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밀리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