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펭수 "여자친구 NO, 내겐 팬들이 있다" 자신감

'여성시대' 펭수 "여자친구 NO, 내겐 팬들이 있다" 자신감

2019.10.2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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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펭수 "여자친구 NO, 내겐 팬들이 있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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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습생이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생방송으로 근황 토크를 했다.

23일 오전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요즘 인기 만점인 펭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서 펭수는 광고 중에 춤을 추고 요들송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펭수’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 그는 “펭은 남극 펭씨다. 수는 빼어날 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펭수’ 2행시에서 “펭, 펭수와 함께 하는. 수, 수요일의 여성시대. 끝까지 즐겨주세요”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왜 하필 한국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펭수는 “한국에 펭귄 뽀로로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한국에 엄청난 스타 BTS가 있다. 스타가 되려면 한국에 와야겠구나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펭수는 '어디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에 "EBS 소품실에서 산다. 2000평 정도 되는데 내 집이다. 혼자 있지만 친구들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경석이 "혼자 외롭지 않냐"고 다시 질문하자 펭수는 "전혀 외롭지 않다. 인형들이라 방해되지 않는다"고 호탕하게 대답했다.

이날 DJ들이 '여자친구가 있는지' 묻자 그는 "여자친구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펭수는 "전혀 안 외롭다. 내게는 팬들이 있으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상형을 묻자 펭수는 "눈이 크고 키도 크고 이름에 '수'가 들어갔으면 좋겠다. 바로 저 펭수처럼"이라며 "난 내가 좋다"고 외쳤다.

평소 EBS 사장 이름인 ‘김명중’을 남발하는 펭수는 ‘MBC 사장 이름도 아냐’는 질문에 “모른다. 누군가”라고 물었다. 이에 DJ들이 “최승호 사장님”이라고 말하자 펭수는 “최승호! 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알았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청취자들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펭수는 EBS가 초등학교를 타깃으로 제작한 펭귄 캐릭터다. 지난 4월부터 EBS1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2030의 뽀로로'로 불리는 펭수는 연일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 MBC 표준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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