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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극 오간다"...'유령을 잡아라' 김선호의 팔색조 매력
Posted : 2019-10-22 11:35
 "희·비극 오간다"...'유령을 잡아라' 김선호의 팔색조 매력
"김선호는 희극과 비극을 완벽하게 오갈 수 있는 배우다. 앞으로 대한민국 코미디계를 장악할 수 있는 배우라고 확신한다."(배우 조재윤)

코믹 연기에 물이 올랐다. 여기에 절절한 감성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1일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 극본 소원-이영주)가 베일을 벗었다. 드라마는 지하철 경찰대가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수사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시청률 보증수표 문근영이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는 극 중 유령(문근영)과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을 맡았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인물로 유령과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고지석과 유령의 첫 만남과 지하철 경찰대의 하루가 그려졌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건 지하철이었다. 고지석은 취객으로 위장해 잠복 중이던 유령에게 소매치기범으로 오해받았고,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홀연히 떠난 유령에게 분노했다.

이후 지하철경찰대 사무실에서 다시 만난 지석과 유령은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적극적으로 범인을 잡으러 다니는 유령과 달리 절차와 원칙을 우선으로 여기며 사사건건 대립했다.

김선호 특유의 코믹 연기가 단연 빛났다. 손이 묶인 지하철에서 열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하면, 유령과 함께 탄 스쿠터가 정지선을 넘자 “후진~ 후진~”이라 말하며 스쿠터를 발끝으로 밀어 웃음을 줬다.

그 과정에서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표정과 손끝부터 발끝,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세심한 포현력이 돋보였다. ‘미치겠다, 너땜에!’,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 전작을 거치며 쌓은 내공이 주효했다.

코믹 연기 외에 감성 연기도 눈길을 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마냥 웃음을 주는 캐릭터를 넘어 가슴 먹먹한 감성 연기를 선보였고, 한 극에서도 코믹과 멜로, 감성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예고했다.

실제로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재윤은 김선호를 언급하며 "희극과 비극을 완벽하게 오갈 수 있는 배우다. 코믹과 멜로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은 4.1%(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첫 회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김선호. 그의 활약이 참체된 월화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이목이 쏠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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