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삼시세끼' 염정아, 석쇠닭갈비도 성공…마지막까지 풍성+따뜻

[Y리뷰]'삼시세끼' 염정아, 석쇠닭갈비도 성공…마지막까지 풍성+따뜻

2019.10.19.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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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삼시세끼' 염정아, 석쇠닭갈비도 성공…마지막까지 풍성+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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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산촌 편'은 마지막까지 따뜻했다. '염셰프' 염정아는 직접 된장 닭갈비를 구어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산촌 편'에서는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의 마지막 산촌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손님으로 온 박서준과 함께 먹을 점심으로 산촌밥상을 준비, 건강한 한끼를 대접했다.

세 사람은 박서준을 보낸 뒤 "한명 빠지니까 휑하고 이상하다"며 집으로 다시 올라왔다. 저녁 요리용으로 쓸 닭이 아직 녹아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세 사람은 "쉬고 하자"며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염정아는 저녁 요리가 걱정되는 듯 계속해서 레시피를 공부했다. 휴식을 마치고 나온 세 사람은 마루에 나란히 앉아 닭을 손질했다. 조류공포증이 있는 박소담도 함께 앉아 차분히 닭손질을 마쳤다.

염정아는 양념장에 닭을 버무린 뒤 식탁 옆에 석쇠를 놓고 직접 닭갈비를 구웠다. 먼저 맛을 본 박소담은 "엄청 부드럽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은 서로 닭갈비 쌈을 싸주며 훈훈한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염정아는 스태프들을 위해 닭갈비를 따로 접시에 담아주며 살뜰히 챙겼다. 스태프들은 여러 접시를 비웠고, 이를 지겨보던 염정아는 "너무 맛있게 먹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며 흐뭇해했다.

어느새 닭갈비는 동이 났고, 윤세아는 "우리가 된장발린 닭갈비를 해먹을 줄이야. 되게 괜찮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마지막 저녁식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촌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운지 세 사람은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다. 염정아는 "지금은 어떤 메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내가 요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할 수 있는"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은 다음 날 산촌에서의 마지막 한 끼로 돼지갈비찜과 비지찌개를 준비했다. 불린 콩을 맷돌에 직접 갈아서 비지찌개를 만들었고, 누룽지 밥까지 해 든든한 아침밥상을 완성했다.

이후 서울에서의 뒷풀이 현장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세 사람을 위해 산촌 생활을 추억하는 앨범과 직접 기른 배추를 선물했고, 세 사람은 배추를 보고 "믿을 수 없다"며 박수를 치며 놀라워했다.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삼시세끼 산촌 편'은 자연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야외 버라이어티로,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뽐내는 의외의 케미가 더해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삼시세끼 산촌 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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