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부국제 대미 장식한 '윤희에게', 11월 관객 찾는다

24회 부국제 대미 장식한 '윤희에게', 11월 관객 찾는다

2019.10.15.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24회 부국제 대미 장식한 '윤희에게', 11월 관객 찾는다
AD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 제작 영화사 달리기)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은 단연 '윤희에게'였다. 야외무대인사부터 기자회견, 폐막식까지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윤희에게'는 5일 야외무대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함께한 이번 무대인사는 배우 김희애, 김소혜, 임대형 감독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시간을 가졌다. 영화에 대한 소개는 물론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간 것.

11일에는 국내외 언론 매체에 첫 선을 보였다.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임대형 감독, 전양준 진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임대형 감독은 "'윤희에게'는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영화다. 사랑이라는 큰 테마 안에서 각자 자기 분량의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김희애는 "감성을 말랑말랑하고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준비했다. 대본 자체가 좋아서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소혜는 "처음으로 영화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성유빈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함께 한 배우들 덕분에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했고, 나카무라 유코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가슴 설레고 벅차다. 우리 영화는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 상관없다고 이야기한다. 대본을 보면서 첫눈에 반한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12일에는 폐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한 번 열린 일반 상영까지 진행되어 부산국제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오는 11월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