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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돈 고민"...'아내의 맛' 함소원, 악플에 꺼내놓은 속내
Posted : 2019-10-09 09:27
 "어릴 때부터 돈 고민"...'아내의 맛' 함소원, 악플에 꺼내놓은 속내
배우 함소원이 마음 속 아픔을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정신 건강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진 부부는 함께 출연했던 티비를 시청하던 중 악성 댓글과 마주하게 됐다. 이들 부부가 얼마 못 갈 것이라는 등의 악플에 신경이 쓰였던 함소원은 "당신이 봐도 내가 이상한 사람 같냐"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화의 따뜻한 말에 기분이 풀린 듯했지만, 그녀의 얼굴에 드리워진 어두운 낯빛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음날 함소원은 이전에 남편과 함께 부부 상담을 받았던 정신과를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사람들이 요즘에 저보고 돈에 집착한다고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다. 제가 보통 사람들과 그렇게 다른가요?"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털어놓지 않았던 악플에 대한 상처를 털어놓았다.

의사는 "강인한 성격이짐나 마음의 상처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걸 나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스스로 채찍질 한다"면서 "하지만 행위는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심리 검사 결과, 삶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소견.

또한 의사가 돈의 의미를 묻자 함소원은 "돈은 정말 좋은 것 같다. 만능의 존재이다. 위험한 상황에서 돈을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그리고 함부로 돈을 쓰면 벌 받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의사는 함소원에게 돈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몰아붙이며 살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던 함소원은 "유년시절 갑자기 가난을 겪게 됐다.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힘들어졌고, 대학교때 미스코리아 대회 나가면서 연예인이 됐다. 어릴 때부터 계속 돈에 대해 고민하면서 살았다"며 어린시절부터 짊어져야 했던 가장의 무게를 고백했다.

이어 "집안이 좀 나아졌을때 원했던 중국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에 가서도 정말 많이 노력했다. 하루도 안 빼고 '내가 잘 되야 이걸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 막내인데도 집안을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누군가에게 기대지 못하고, 가장으로 혼자서 가난을 벗어나려고 노력한 설움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의사 선생님은 오늘부터 남들을 관찰하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가는지, 또한 남이 아닌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상담 후 진화와 만난 함소원은 최고급 장어 먹방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부터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함소원은 "당신은 언제 행복하냐"고 물었고, 진화는 "당신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얼빈에 있는 함소원 시부모님의 10만 평 옥수수 밭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부모는 3층 대저택도 소유하고 있었는데 이는 본가가 아닌 별장이어서 놀라움을 더했다. 함소원은 “추수 시기에는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저기서 지내신다”고 설명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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