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X' 이어 '프듀48' 참가 소속사도 압수수색

경찰, '프듀X' 이어 '프듀48' 참가 소속사도 압수수색

2019.10.02.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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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듀X' 이어 '프듀48' 참가 소속사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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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연습생의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일) 한 매체는 경찰이 지난 1일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소속사와 더불어 '프로듀스48'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함께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프로듀스X101'에 참여한 기획사 중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프로듀스X101' 데뷔조로 선발된 11명 가운데 일부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가 실제로는 탈락군에 속했던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같은 순위 변동에 사실상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담당 PD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엠넷 측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확산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력사 조사에 앞서 지난 7월 CJ E&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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