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제작진 뭉쳤다...'귀수', 차별화된 스핀오프 될까?

'신의 한 수' 제작진 뭉쳤다...'귀수', 차별화된 스핀오프 될까?

2019.09.30.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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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제작진 뭉쳤다...'귀수', 차별화된 스핀오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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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65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 제작 사단이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으로 다시 한번 합류,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핀오프 범죄 액션을 예고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

바둑과 액션의 만남이라는 새로움으로 극장가에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5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전작의 15년 전 '귀신 같은 수를 두는 자' 귀수의 탄생이야기를 다루며 업그레이드된 바둑 액션을 선보인다.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담고자 오리지널 제작진을 다시금 뭉치게 했다. 기획을 담당한 제작자 황근하 대표를 필두로 각본의 유성협 작가, 김동영 촬영 감독, 김형용 조명 감독, 오규택 미술 감독, 장혁진 음악 감독, 신민경 편집 감독뿐 아니라 바둑 자문 김선호 바둑 기사까지 '신의 한 수'의 오리지널리티와 스릴 넘치는 긴장감, 높은 완성도는 유지하되 달라지는 캐릭터의 변주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영화는 더욱 넓어진 세계관을 다루는 만큼 개성과 새로움을 더해 전작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도장 깨기 스타일의 바둑 액션으로 새로움을 더한 것.

황근하 제작사 대표는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바둑 고수들이 만화적 채색과 무협 같은 멋진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동영 촬영감독은 "'신의 한 수' 영화 세계관 안에서만 가능한 만화적인 장면들을 과감하게 표현해보았다"고 설명했다. 김철준 무술감독은 "'신의 한 수'가 차가움을 표현하려 했다면 이번 편은 뜨거움을 표현하려고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11월 초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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