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팬들, 양준혁 사생활 논란에 "진심 의심치 않는다" 지지 성명

야구 팬들, 양준혁 사생활 논란에 "진심 의심치 않는다" 지지 성명

2019.09.19.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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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팬들, 양준혁 사생활 논란에 "진심 의심치 않는다" 지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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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커뮤니티에서 양준혁 야구 해설위원을 향한 지지 성명을 내놨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국내 야구 갤러리는 18일 “양준혁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지지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해당 갤러리는 국내 야구 팬들로 이뤄진 커뮤니티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양준혁은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지금도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으며 어느 자리에서나 올곧은 심성으로 모범이 된 귀인”이라며 “국내 갤러리 일동은 양준혁의 진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오늘의 시련을 잘 극복해 더욱 밝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서 서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포기하지 말고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야구 팬들, 양준혁 사생활 논란에 "진심 의심치 않는다" 지지 성명

지난 18일, 한 익명의 네티즌은 SNS에 양준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잠을 자고 있는 사진과 함께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또한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며 이후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해당 글 및 SNS 계정은 삭제된 상황이나, 캡처된 내용이 온라인에 유포되며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결국 양준혁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랭크되며 이슈가 확대됐다.

이에 양준혁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현재 인터넷 상으로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 하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양준혁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끝까지 지켜보아 주시고 저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정면 돌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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