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중국판 '복면가왕' 제작사 상대로 소송 "수익금 미지급"

MBC 중국판 '복면가왕' 제작사 상대로 소송 "수익금 미지급"

2019.09.18.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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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중국판 '복면가왕' 제작사 상대로 소송 "수익금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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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중국판 '복면가왕'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MBC 측에 따르면 MBC 상해지사는 중국판 '복면가왕'을 만든 제작사 찬싱을 상대로 수익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중국판 '복면가왕' 제작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을 지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찬싱은 MBC와 지난 2015년 5월 '복면가왕' 포맷 수출 관련 계약을 하고 같은 해 7월 중국 강소위성TV에서 '몽면가왕'(蒙面歌王)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계약에 따라 MBC 측에 방송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찬싱은 2016년 불거진 한한령(한류제한령·限韓令) 때문에 송금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정산을 미뤄왔다.

또한 찬싱은 '복면가왕' 포맷과 제목을 일부 수정한 버전을 만들면서 창작 프로그램이라고 주장, 수익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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