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전역 후 복귀작은...순박+섹시남"

[Y현장]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전역 후 복귀작은...순박+섹시남"

2019.09.17.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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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전역 후 복귀작은...순박+섹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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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전역 후 첫 작품 ‘동백꽃 필 무렵’을 선택한 이유로 공효진을 꼽았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이 참석했다.

앞서 ‘동백꽃 필 무렵’은 로코퀸 공효진과 여심스틸러 강하늘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과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그를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이 선보이는 로맨스다.

강하늘은 정의롭지만 대책은 없고,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허를 찌르는 섹시함이 있는 촌므파탈 순경 황용식을 연기한다.

강하늘은 "황용식은 '사랑' 하나로 살아가는 인물로 순박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사실 지금 이렇게 꾸미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상황이 굉장히 어색하다. 전역 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1~4부까지 본 대본이 정말 흔하지 않게 재밌었다"며 "감독님과 이야기 후 더 확신이 생겼다. 평소 좋아하던 배우인 효진 누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차영훈 감독은 "편견에 갖힌 여자 동백이 그걸 깨고 나아가는 성장기이자 휴먼스토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드라마는 4-4-2 전술이다. 넷 만큼의 로맨스, 넷 만큼의 휴먼, 둘 만큼의 스릴러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18일 밤10시 첫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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