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 측 "웨딩화보 공개? 과거 모델로 참여한 스튜디오 샘플"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간미연 측이 언론에 공개된 웨딩화보에 대해 "결혼식 공식 화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9일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간미연이 3살 연하의 황바울과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오는 11월9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른다. 가족, 친지, 지인만 모시고 비공개로 조촐한 예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간미연의 결혼 소식과 함께 아름다운 웨딩화보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웨딩 화보에 대해 문의하자, 소속사 측은 "간미연 씨의 정식 웨딩화보는 아니다. 결혼식과 관계 없이 몇 년 전에 모델로 참여했던 화보 사진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확인 결과 이는 2015년 한 웨딩 전문 스튜디오의 홍보용 샘플 사진으로, 간미연과 한 남자 배우가 모델로 참여했다. 스튜디오 공식 블로그에는 간미연과 남자 배우가 함께 찍은 커플샷부터 신랑, 신부 단독컷 샘플이 소개돼 있다.

한편, 이번 결혼식에서는 베이비복스 멤버인 심은진, 김이지 등이 축사를 맡아 결혼식을 빛낼 것으로 전해졌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2004년 7집 활동을 끝으로 팀이 해체하자,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최고의 한방’ ‘미스마’ ‘비켜라 운명아’ 등을 비롯해 뮤지컬 ‘아이러브유’ ‘록키호러쇼’ ‘킹아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쌓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모더니크스튜디오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