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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퍼스트 무버'
Posted : 2019-09-06 14:29
 선미,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퍼스트 무버'
"나는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 결국 떨어지게 된다 해도, 이건 내 첫걸음이 아니라 첫 움직임이야. 나를 가두는 과거의 껍질들을 벗어던질 거야. 향기를 남겨놓을게. 찾아서 따라와 줘."(선미 메시지 티저 中)

가수 선미가 '날라리' 컴백에 앞서 공개한 메시지 티저다. 메시지 티저 자체만으로 이색적이었지만, 그 안에 담은 메시지는 더욱 강렬했다. 끝없이 고민하고, 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 소신을 담은 곡이 신곡 '날라리'다. 이 곡은 라틴풍의 이국적인 사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가 특징. 그런데 가사를 들어보면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흥미를 더한다. 선미의 캐치한 발상과 음악적 고민이 그대로 녹아있다.

 선미,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퍼스트 무버'

◆ 주체성을 노래한다…'날라리=선미'

'날라리'는 선미가 월드투어 당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멕시코 투어 당시 공연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온 선미는 '날라리'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날라리'는 곧 우리나라 전통악기 태평소를 달리 부르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에 태평소 비트를 활용한 중독성 강한 곡을 만들게 됐다. 제목 '날라리'는 태평소의 또 다른 이름인 동시에 자유분방하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선미=날라리'의 의미를 담아 리스너들이 가사의 의미를 유추하는 재미를 더했다.

가사는 도발적이고 직설적이다. "뭐라고 뭘 하고 다녀도/You know I'm okay/알잖아요 난 Naughty but/아니에요 날라리/맞으면 뭐 어쩔 건데"라며 자유로움과 당당함을 노래했다. 노래에 주체적인 태도를 녹여내며 '선미팝'을 완성했다.

앞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노래의 주제로 '자아'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요즘 현대인들이 마음이 많이 아픈 것 같다. 저는 그런 게 자아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 생각한다. 보듬어 주고 위로해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선미,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퍼스트 무버'

◆ 8kg 증량, 건강미↑…파격 스타일링도 도전

선미는 '날라리'에서 나비를 메타포로 활용했다. 제목이 '날라리'다 보니 날아다니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고, 떼를 지어 다니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하는 나비를 선택해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맞춰 무대 의상 콘셉트 역시 나비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함으로 중무장했다. 프릴 장식의 홀터넥 원피스를 입은 선미가 격렬한 안무를 출 때 프릴이 나풀거리며 마치 한 마리 나비가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월드투어를 앞두고 8kg 증량을 하면서 한층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슬림한 라인을 자랑하지만, 한층 볼륨감 있고 탄력 있는 보디라인으로 관능미를 극대화했다.

메이크업 역시 화려하다. 화려한 금발과 네온 메이크업으로 이미지에 강렬한 변화를 줬다. 음악방송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모습처럼 나비 핀을 하고 양 갈래 머리를 묶는 등 스타일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선미, 다음이 더 궁금해지는 '퍼스트 무버'

◆ '선미팝'에 화답…아이튠즈 K팝 차트 32개국 1위

유니크한 음악으로 돌아온 선미에게 음악팬들은 화답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느와르'에 이어 '날라리'까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면서 5연타 흥행에 성공한 것.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날라리'는 아이튠즈가 발표한 전 세계 K팝 차트에서 총 32개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뮤직비디오는 조회 수 1000만을 넘겼고, 해외에서도 댄스 커버 영상들이 업로드되면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매 컴백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선미팝'을 만들어낸 선미. 다음 활동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는 '퍼스트 무버'다. 다음 곡은 다섯 글자라고 힌트를 준 만큼, 이번 활동을 마친 후 곧 다시 팬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선미는 오는 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날라리'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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