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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형 故너훈아 꿈에 보여...희망 잃을까 겁나"
Posted : 2019-09-04 09:51
'폐암 4기' 김철민 "형 故너훈아 꿈에 보여...희망 잃을까 겁나"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김철민이 자신의 형인 故너훈아를 기렸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가 병문안을 위해 김철민을 찾았다.

김철민과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 동기이자 오랜 친구인 박명수는 “철민이 형이 용돈 생기면 돼지갈비를 사줬다. 무명시절 같이 나이트도 갔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대학로 사나이'로 불렸던 대학로의 명물이자 마로니에 공원의 전설 김철민은 7월7일 폐암 말기 판정 사연을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명수가 만난 김철민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이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로 수술과 방사선 치료 모두 어려운 상태.

하지만 김철민은 “마지막 단계가 온 것”이라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저라고 해서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 이번 고비만 넘기면 좀 오래갈 수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거리에서 30년 있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뇌 MRI를 찍어보니 뇌에는 암이 안 번졌다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다고 하지만 뇌는 살아있으니 내 의지로"라며 병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그는 '한 달 전에 형이 꿈에 나타났다. 내게 강을 건너오라고 부르더라”며 “아플 때마다 꿈을 꾼다. 형도, 가족도 나타나니까 ‘내가 점점 희망을 잃어가나?’ 싶었다. 무섭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형 김갑순(너훈아)은 5년 전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박명수는 김철민을 위해 함께 기타 치며 노래를 불렀지만, 울컥해 노래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철미은 병을 이겨내고 대학로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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