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오늘(28일) 비공개 경찰 조사…내일은 양현석

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오늘(28일) 비공개 경찰 조사…내일은 양현석

2019.08.28.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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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원정도박 혐의로 오늘(28일) 비공개 경찰 조사…내일은 양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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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승리는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두달 만에 또 한번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현지에서 달러를 빌린 뒤 한국에서 원화를 갚는 방식인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 경찰 조사는 비공개 소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 이후 YG와의 전속계약 해지는 물론 연예계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승리에 대해 성매매, 횡령, 성폭력 범죄 등 7개 혐의를 적용, 피의자 입건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리는 현재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승리와 더불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조사해왔으며 지난 14일 두 사람을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 내역을 확보했으며 미 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 금융거래내역을 받아 분석 중이다. 또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도박 자금 과정에서 회삿돈 이용 가능성도 염두, 횡령 정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양 전 대표는 29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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