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측 "시공사 명예훼손 고소...녹취록·영상기록 제출"(공식입장)

윤상현 측 "시공사 명예훼손 고소...녹취록·영상기록 제출"(공식입장)

2019.08.2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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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측 "시공사 명예훼손 고소...녹취록·영상기록 제출"(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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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 측이 시공사 측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27일 공식입장을 내고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가 내수 및 배수 문제로 집 철거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부실 공사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공업체 측은 22일 "윤상현이 지금까지 잔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준공 이후 윤상현이 요구하는 사항을 모두 대응해서 처리해주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하자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 하였으나, 윤상현 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동상이몽2' 방송 내용에 대해 "(시공업체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라며 "이렇게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 측은 23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방송을 통해 공개한 하자는 전면 철거 없이도 충분히 보수 가능한 수준임에도 윤상현이 이를 거부하고 2억 4000만원의 보상을 하라고 강합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공사 측은 두 사람으로부터 모욕과 폭언,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측은 다시 한번 입장을 내고 "허위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윤상현은 시공사 측의 계속된 허위 주장에 대해 어제(26일) 관할경찰서에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고 증거로 모든 녹취록과 영상기록물을 제출했습니다. 지난번 밝힌 입장문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는 악의적인 주장과 허위사실에 일일이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맞설 것이며 부실시공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또한 함께 진행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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