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제주에서의 8일"...'러브캐처' PD가 밝힌 시즌2 차별점 (종합)

[Y터뷰] "제주에서의 8일"...'러브캐처' PD가 밝힌 시즌2 차별점 (종합)

2019.08.22.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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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제주에서의 8일"...'러브캐처' PD가 밝힌 시즌2 차별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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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연애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러브캐처2'의 공동 연출을 맡은 정민석 PD와 박소정 PD가 시즌2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시즌1 대비 높아진 제작비와 긴 제작기간 덕분에 출연자 검증을 더욱 꼼꼼하게 하고, 제주 촬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Mnet '러브캐처2' 정민석·박소정 PD의 인터뷰가 오늘(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시즌1을 연출했던 정민석 PD는 시즌2를 박소정 PD와 공동 연출하게 됐다.

'러브캐처2'는 연애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해 찾아온 러브캐처와 5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출연한 머니캐처의 아슬아슬한 심리게임을 담았다.

먼저 정민석 PD는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젊은 남녀가 쉽게 사랑에 빠지고 쉽게 헤어지는 연애 성향을 보고, 안목을 키워주고 싶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어 연애프로에서 머니캐처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즌1과 큰 틀은 같다. 하지만 두 PD는 시즌 1보다 높아진 제작비와 긴 제작기간이 있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민석 PD는 "제작비가 많이 늘었다. 제작기간도 시즌1에 비해 4개월 정도 더 있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시간을 갖고 많은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작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검증 과정도 보다 확실하고 꼼꼼하게 거쳤다. 출연자를 대상으로 1:1 인터뷰를 총 세 차례 진행했고, 학창시절부터 질문을 해 학교폭력이나 성문제가 없었는지, 제작진이 혹시 모르는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높은 제작비 확보로 촬영은 제주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많은 인원이 제주로 이동해 세트장에서 8일간 촬영한다는 건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8일의 촬영 기간 동안 출연자들이 연애의 감정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촬영 장소를 제주로 한 것.

박소정 PD는 "기존 연애프로그램은 출퇴근 때문에 서울 혹은 경기권에서 숙소생활을 했는데, 저희는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과 좋은 날씨를 기본적으로 출연자들에게 주고 그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추가된 룰도 있다. 정민석 PD에 따르면, 단서를 보는 '비밀의 방'에서 출연자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주는 영상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작년 대비 보완했다. 정체를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을 법한 내용으로 채워 머니캐처들에게는 보다 유리한 룰이 확보된 것.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하는 '왓처'는 6인 체제를 갖췄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방송인 신동엽, 홍석천, 개그우먼 장도연과 더불어 래퍼 치타, 딘딘, '빅스' 홍빈이 새롭게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PD들은 '왓처' 조합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소정 PD는 "딘딘은 좋은 추리를 한다. 뭔가 유추할 때 잘 집어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타에 대해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감정에 이입을 잘 하고, 여성의 입장에서 많이 대변한다"고, 홍빈에 대해서는 "촉이 좋고 열정도 많은 친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소정 PD는 "저희는 출연자들이 얼마나 솔직하고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느냐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보다 과감하고, 자기 표현에 있어 서습치 않는, 사랑에 열심히 행동하는 친구들을 많이 캐스팅하려고 했다"며 시즌2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러브캐처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1~3회는 Mnet과 tvN에서 특별 공동 방송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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