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위대한쇼' 송승헌 "대학생 연기 직접 소화, 교복도 입을 뻔"

[Y현장] '위대한쇼' 송승헌 "대학생 연기 직접 소화, 교복도 입을 뻔"

2019.08.21.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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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위대한쇼' 송승헌 "대학생 연기 직접 소화, 교복도 입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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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 '위대한 쇼'에서 20대 시절 회상 신에서 대역 대신 직접 연기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와 연출자 신용휘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송승헌이 극 중 위대한의 대학생 시절을 직접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처음에 감독님께 '그거는 저희보다 어린 20대 초반 배우가 연기하는거죠?'라고 했는데 그냥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용휘 PD는 "고민을 했지만, 그것도 저희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그시절을 기억하는 송승헌 씨의 모습도 보고 싶었다. 잠깐이니까 이해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임주환은 "저희 대본에 고등학생 신도 있었는데 차마 교복을 입을 수는 없었다"고 고백했고, 송승헌은 "저희가 교복을 입어야 하는지 생각해봤는데 그건 좀 '오버'라고 생각해서 어린 친구들이 연기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날벼락 같은 만남이 웃음, 감동, 재미를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터널', '크로스' 등을 통해 몰입도 있는 연출력을 자랑했던 신용휘 PD, 다양한 작품에서 재기발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 온 설준석 작가, 여기에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노정의, 정준원 등 슈퍼 루키들이 의기투합 했다.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파란만장한 만남이 예측불허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위대한 쇼’는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2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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