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FA나온다 "울림과 재계약 않기로...새로운 도전 필요"

인피니트 엘, FA나온다 "울림과 재계약 않기로...새로운 도전 필요"

2019.08.19.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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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FA나온다 "울림과 재계약 않기로...새로운 도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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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김명수)가 FA시장에 나왔다.

엘은 19일 자신의 SNS에 "지금 전해드릴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신 인스프릿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만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저는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됐다"며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모든 시간을 함께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있어서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할 거라는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인피니트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인피니트 엘, FA나온다 "울림과 재계약 않기로...새로운 도전 필요"


엘은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더없이 뜨겁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서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인피니트는 앞서 2010년 6월 데뷔 한 이후, 2017년 8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한 차례 재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제계약을 만료 시점을 앞두고 거취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 멤버 엘의 거취 결정에 관심이 쏠렸다.

엘은 MBC '군주'와 JTBC '미스 함무라비'에 이어 KBS '단, 하나의 사랑'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며 배우로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OSEN, 사진캡처 = 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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