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리틀 포레스트' PD "스윗삼촌 이서진, 의도 NO...현실 육아 예고"

[Y토크] '리틀 포레스트' PD "스윗삼촌 이서진, 의도 NO...현실 육아 예고"

2019.08.13.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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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리틀 포레스트' PD "스윗삼촌 이서진, 의도 NO...현실 육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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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씨의 '스윗'한 면모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난 12일 SBS의 첫 월화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정욱 PD가 향후 관전 포인트를 이같이 짚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새 월화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연출 김정욱)는 전국기준 5.1%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월화극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자연과 아이를 필두로 한 무공해 청청 예능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3일 김정욱 PD는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높은 화제성을 언급하며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오늘부터가 진짜"라며 "멤버들이 진짜 열심히 했고 그 진정성을 담고자 1회는 프롤로그적 성격이 짙었다. 아마 2회까지 보면 '이런 예능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돌봄 도우미로 출연한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은 남다른 노력을 기했다. 특히 이승기와 정소민은 한 달의 준비 기간 동안 아동 심리 상담 자격증을 취득하며 아이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 PD는 "부모님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는데, 그분들도 아이를 맡기는데 걱정이 있지 않겠나"며 "멤버들이 뭐라도 도움이 되는 사항을 찾아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자격증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할아버지에서 아이들까지, 케어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은 이서진도 언급했다. 김 PD는 "그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저도 깜짝 놀랐다. 계산이나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의식 안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촬영에) 임하시는 분"이라면서 "평소 '조카바보'라 하지 않나. 본인 조카에게도 이렇게 했었겠구나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2회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1회에서 이서진씨의 '스윗삼촌' 면모가 화제를 모았는데, 2회에서 더 크게 보여질 것"이라며 "현실 육아에 고생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본격적으로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회 테마를 '우리들도 처음이라'고 지었다. 설렘으로 시작해 아이들과 만남 후 얼마나 급격하게 이들이 지쳐가는지도 재미 요소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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