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X하지원 '담보' 크랭크업...극장가 웃음과 감동 담보하나

성동일X하지원 '담보' 크랭크업...극장가 웃음과 감동 담보하나

2019.08.08.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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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X하지원 '담보' 크랭크업...극장가 웃음과 감동 담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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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제작 JK필름/레드로버)가 지난달 31일 크랭크업했다.

'국제시장' '해운대' '공조' 등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영화계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JK필름의 신작 '담보'가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과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졸지에 한 여자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0년 영화 '하모니'로 가슴 울리는 휴먼 드라마를 연출,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으며 탁월한 감각을 입증한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등이 가세했다.

성동일은 채권추심업자 두석 역을 맡아 거친 외양 속에 따뜻한 정을 품고 있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진 승이 역에는 하지원과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박소이가 더블 캐스팅됐다. 김희원이 두석의 파트너 종배 역으로 합류, 막강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모니'로 강대규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윤진은 승이의 엄마인 명자로 열연을 펼쳤다. 김윤진은 먼저 노 개런티 출연을 제안했다.

강대규 감독은 "그동안 고생해준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반 작업 잘 마무리해서 좋은 영화 들고 오겠다"며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성동일은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했다. '담보'가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영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선후배 동료 할 것 없이 전 스태프의 호흡이 남달랐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희원은 "모든 분께 감사하고 특히 많은 장면을 함께 촬영한 성동일 선배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선배님 덕분에 촬영장에 오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 이 기운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 속 배우들의 호흡에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는 올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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