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독전'으로 황금촬영상 인기상 "좋은 현장 만들 것"

류준열, '독전'으로 황금촬영상 인기상 "좋은 현장 만들 것"

2019.07.26.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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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독전'으로 황금촬영상 인기상 "좋은 현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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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류준열은 지난 25일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독전'으로 촬영감독이 뽑은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류준열은 극 중 버림받은 조직원 락 역을 맡아 형사 원호(조진웅)와 실체 없는 조직을 추적했다. 락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류준열은 절제된 연기를 펼쳤다. 작품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류준열은 "촬영 감독님께서 주신 상이라 당분간 '일은 계속 할 수 있겠구나'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본다"는 재치 넘치는 멘트를 시작으로 "감독님들께서 뽑아주신 만큼 현장에서 더 잘하고 좋은 현장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 특히 '독전'을 함께한 김태경 감독님, 홍승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항상 애써주시는 덕분에 카메라 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영화 촬영감독 협회에서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다.

상반기 '뺑반'과 '돈'을 연이어 개봉하며 스크린에서 맹활약한 류준열은 2019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 참석해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를 받았다.

오는 8월 7일 '봉오동 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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