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집으로...' 재개봉에 "영광, 극장 가서 볼 것"

유승호, '집으로...' 재개봉에 "영광, 극장 가서 볼 것"

2019.07.26.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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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집으로...' 재개봉에 "영광, 극장 가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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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가 올 추석 재개봉하는 가운데 배우 유승호가 소감을 밝혔다.

'집으로…'는 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가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생애 최초의 시련으로 여겼던 시골살이가 끝내기 싫은 인생 최고의 추억이 되는 상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미술관 옆 동물원'을 연출했던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일약 꼬마 스타로 만든 데뷔작이다.

귀엽고 깜찍한 7살 상우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된 유승호는 패션 매거진 싱글즈와의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과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을 하는데 거기에 제가 나온 작품이 선정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영광"이라며 "개봉 일자에 맞춰 바로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집으로…'에서 할머니에게 앞머리를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가 바가지 머리가 돼 울상을 짓고, 치킨이 먹고 싶어 손짓, 발짓으로 할머니에게 치킨을 설명하는 유승호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2002년 개봉 당시 450만 관객 돌파했던 '집으로...'는 오는 9월 재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팝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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