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황금촬영상 대상 영예...'엄복동' 2관왕

정우성, 황금촬영상 대상 영예...'엄복동' 2관왕

2019.07.26.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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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황금촬영상 대상 영예...'엄복동'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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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으로 연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공작'은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제 39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증인'은 연기대상에 정우성, 감독상에 이한 감독,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김향기가 오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연기대상을 받고 난 뒤 정우성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캐릭터 구사를 위해 따뜻한 숨결과 시선으로 담아주시고 노력해주시는 모든 촬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어떤 시상식에서든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겠다'고 하는데 오늘은 특히 황금촬영상이라고 해서 현장에서 함께 일한 촬영 감독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왔다. 하지만 많은 분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받는 사람들보다 상을 주는 촬영 감독들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흥행에는 실패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수 촬영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김유성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김유성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부침이 참 많았다. 내가 빼어나서 받는 상이라기보다 격려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며 "상을 준 촬영 감독님들께 감사드리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하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공작
감독상=이한 감독(증인)
연기대상=정우성(증인)
최우수 남우주연상=주지훈(암수살인)
최우수 여우주연상=김향기(증인)
최우수 남우조연상=윤경호(완벽한 타인)
최우수 여우조연상=김선영(말모이)
신인남우상=성유빈(살아남은 아이)
신인여우상=박혜수(스윙키즈), 이재인(사바하)
촬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류준열(독전), 송하윤(완벽한 타인)
아역상=김시아(미쓰백)
심사위원 특별상=지대한(참외향기), 진경(목격자)
공로상=극한직업(김성환 대표), 이순재(덕구)
조명상=완벽한 타인(이철오 감독)
촬영상 금상=자전차왕 엄복동(박용수 감독)
촬영상 은상=공작(최찬민 감독)
촬영상 동상=어멍(서기원 감독)
신인촬영상=돌아와요 부산항애(愛)(최덕규 감독)
신인감독상=김유성 감독(자전차왕 엄복동)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공작' '증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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