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임윤아 "'엑시트' 의주, '공조' 민영이 취직한 버전"

[Y토크] 임윤아 "'엑시트' 의주, '공조' 민영이 취직한 버전"

2019.07.23.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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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임윤아 "'엑시트' 의주, '공조' 민영이 취직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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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윤아가 '엑시트'에서 본인이 연기한 의주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외유내강/필름케이) 인터뷰에서 "'공조' 당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캐릭터를 좋아해 줘서 또 한 번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엑시트' 의주는 '공조'의 민영이가 취직을 한 버전"이라며 "민영이의 푼수 같은 면이 책임감 강한 면모로 바뀐 것 같다. 많은 분이 '엑시트'를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임윤아는 "재난영화라서 해서 무겁거나 진지한 부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도 있지만 코믹하거나 유쾌한 부분이 적절하게 조화가 돼있다"라면서 "의주는 능동적이고 책임감도 강하고 판단력도 빠르고 주체적이다. 이 영화를 하게 된다면 매력적인 캐릭터, 재난영화라는 장르, 몸을 쓰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조'에 이어 곧바로 상업영화 주연으로 올라선 임윤아는 책임감 강하고 능동적인 의주를 당차고 멋지게 연기했다.

용남 못지않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중심을 잃지 않고 내달리는 의주라는 인물은 임윤아를 만나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임윤아는 의주에 대해 "용감한 캐릭터"라면서 "저는 생각만 할 수 있는 부분을 의주는 행동으로 실천했다.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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