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군 복무 마친 탑, SNS 통해 의미심장한 멘트 공개 왜?

[Y이슈] 군 복무 마친 탑, SNS 통해 의미심장한 멘트 공개 왜?

2019.07.17. 오전 10: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군 복무 마친 탑, SNS 통해 의미심장한 멘트 공개 왜?
AD
그룹 빅뱅 탑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탑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t for U, Just for my Eyes open'(당신을 위해서가 아닌, 단지 내 눈을 뜨기 위해)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탑은 안경을 쓴 채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지난 6일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소집해제된 이후, 첫 근황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로 입대했으나, 과거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같은해 6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의경에서 직위 해제된 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돼 지난해 1월 26일부터 용산공예관에서 근무했다.

해당 논란으로 탑은 도마 위에 오르며 대중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탑 자신 또한, 쉽게 얼굴을 들지 못했다. 그는 최근 SNS에 "스스로가 자랑스럽진 않다. 반성하면서 팬 여러분들에게 준 실망과 상처를 꼭 갚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명예로 얼룩진 상황에서 탑은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개적인 공간에 이같은 게시물을 게재한 건 그의 남다른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일단 그룹 활동은 중단된 상태다. 멤버였던 승리가 버닝썬 사태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지드래곤, 대성, 태양은 군 복무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현석 YG 전 대표까지 성접대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빅뱅의 파워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다. 빅뱅의 맏형인 탑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탑 SN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