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X정해인이 선보일 감성멜로...'유열의 음악앨범' 8월 개봉

김고은X정해인이 선보일 감성멜로...'유열의 음악앨범' 8월 개봉

2019.07.1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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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X정해인이 선보일 감성멜로...'유열의 음악앨범'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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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이 레트로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다.

10일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레트로한 감성이 가득한 제과점을 배경으로 그 시절 미수와 현우로 완벽 변신한 김고은, 정해인 두 배우의 환한 미소가 담겨있다.

포스터 속 '미수제과점'은 1994년 우연히 그곳에 들른 현우로 인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되는 기적이 펼쳐지는 장소다. 이곳은 미수, 현우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는 공간이다.

마치 예전에 우리가 살았던 그 동네, 그 자리에 실제로 존재했을 것만 같이 익숙한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1990년대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이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그렇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새로우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실의 한순간을 미려하게 포착하는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감정 연출이 더해진 영화는 오랜 시간 운명같이 반복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자 하는 미수와 현우의 설레는 마음이 애틋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지우 감독 특유의 섬세한 표현과 공감 가는 연출과 김고은, 정해인의 빛나는 멜로 케미스트리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GV 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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