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박효신, 단독콘서트 어땠나..."내가 돌아올 곳은 무대"

'피소' 박효신, 단독콘서트 어땠나..."내가 돌아올 곳은 무대"

2019.06.3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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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박효신, 단독콘서트 어땠나..."내가 돌아올 곳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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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가 3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이 열렸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효신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주제와 걸맞게 박효신과 팬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LOVERS, 연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과 선곡들을 선보였다.

단독 콘서트 첫날 박효신은 오프닝곡으로 공연 한 시간 전에 깜짝 공개한 '연인'을 불렀다. 이후 'Shine your light', 'Wonderland', 'HAPPY TOGETHER' 등을 이어 부르며 3년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박효신은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LOVERS' 공연을 위해 10개월을 구상 및 준비했다"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조명과 음향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으니 많이 즐겨 주시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효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적어진 세상 속에서 조금 더 따뜻한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 새로 나올 앨범에도 그런 이야기와 마음을 담고 싶었다"며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여러분께 행복을 주고 싶다. '연인'이라는 곡이 그렇다"며 신곡 '연인'을 내놓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피소' 박효신, 단독콘서트 어땠나..."내가 돌아올 곳은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효신은 "20년동안 좋은 기억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눈의 꽃', '야생화' 등을 '내 인생에 큰 마음을 준 곡'이라 언급하며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미공개곡인 'Alice'와 'V'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박효신은 "콘서트 이후 3년동안 기다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돌아올 곳은 여기 '무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효신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3주간 6회에 걸친 콘서트로 총 11만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박효신은 콘서트를 이틀 앞둔 지난 27일 사업가 A씨로부터 4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당했다. A씨 법률대리인은 박효신과 2014년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하고 그 대가로 2년간 고급 승용차와 시계 등을 제공했지만 전속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효신 측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현재 예정되어 있는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글러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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