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여자)아이들이라 가능한 파격…'어-오'로 4연속 히트 도전(종합)

[Y현장] (여자)아이들이라 가능한 파격…'어-오'로 4연속 히트 도전(종합)

2019.06.26.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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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여자)아이들이라 가능한 파격…'어-오'로 4연속 히트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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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은 붐뱁 장르에 과감히 도전한 것. 이번 곡을 통해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컬러를 정립하고, 4연속 히트를 노린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오늘(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Uh-Oh(어-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취재진 앞에 첫 공개했다.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베이지와 블랙 톤으로 통일한 과감한 디자인의 의상으로 힙합 여전사의 느낌을 자아냈다. 바로 신곡 'Uh-Oh(어-오)'가 뉴트로 붐뱁 장르를 표방한 노래이기 때문.

'Uh-Oh(어-오)'는 'LATATA(라타타)'와 '한(一)', 'Senorita(세뇨리타)'를 연이어 히트시킨 리더 소연의 자작곡으로, 신곡을 통해 (여자)아이들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했다.

소연은 "90년대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곡은 아니다. 처음엔 힙합을 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이야기했는데 다 좋다고 했고, '뻔하지 않은 힙합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붐뱁 장르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힙합 중에서도 붐뱁 장르를 선보이게 된 건 멤버들의 스타일을 고려한 소연의 영향이 컸다. 그는 "날 것의 느낌과 멤버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신나는 곡 보다는 붐뱁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곡을 계속적으로 프로듀싱해온 리더 소연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우기는 "소연이 리더로서 저희 6명이 어떤 콘셉트와 잘 나오고, 어떤 색깔이 잘 나오는지 안다"고 덧붙였다.

신곡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 역시 좋았다고. 민니는 "힙합곡을 쓴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처음 들었을 때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고, 아웃트로 부분은 팬분들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곡 제목이자 가사로 등장하는 '어-오'라는 표현은 미국 스케줄 도중 영감을 얻었다고. 소연은 "광고 촬영을 위해 미국에 갔었는데, 거기 회사 직원들께서 쓰는 '어-오'의 억양, 표현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여자)아이들은 힙합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둔탁한 드럼 사운드와 수위가 높은 가사로 귀를 사로잡았고, 십여 명의 여성 댄서들과 함께 꾸민 무대로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 자아냈다.

많은 댄서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연출한 이유를 묻자 (여자)아이들은 "대중분들도 같이 즐기는 무대를 연출하고 싶어 준비한 것"이라며 이 무대를 위해 90년대 패션은 물론 힙합 댄스 등도 참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미니앨범으로 활동했던 (여자)아이들은 이번 곡은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한다. 한 곡만 선정해 선보이는 것 역시 이번 곡에 보다 집중해서 음악팬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이 반영됐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목표를 전했다. 수진은 "올해 목표는 음원차트의 높은 순위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하며 "또 하나의 목표는 미니콘서트나 팬미팅을 열고 팬분들과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Uh-Oh(어-오)'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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