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조롱한 호주 방송사, 맞춤법 틀린 한국어 사과문 공개…비난 쇄도

BTS 조롱한 호주 방송사, 맞춤법 틀린 한국어 사과문 공개…비난 쇄도

2019.06.21.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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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조롱한 호주 방송사, 맞춤법 틀린 한국어 사과문 공개…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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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인종차별, 성소수자 차별 등의 조롱을 해 논란을 일으킨 호주 방송사가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호주의 공영방송 채널9의 프로그램 '20 투 원(20 to One)'은 20일 오후 자사 공식 SNS에 "WE APOLOGISE FOR ANY DISRESPECT AND OFFENCE TAKEN"라고 전한 뒤 하단에 "무례나 불쾌하게 생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영어 및 한국어 사과문을 올렸다.

BTS 조롱한 호주 방송사, 맞춤법 틀린 한국어 사과문 공개…비난 쇄도

하지만 공식 사과문 게재에도 팬들의 비난은 그치지 않았다. 방송사 측에서 한국어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쓴데다,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사과의 대상도 명확치 않은 사과문을 올렸기 때문.

앞서 '20 투 원'은 19일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에 관한 뉴스를 내보내며 "멤버 중 1명 만이 유일하게 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 "멤버 7명 중 한 명은 아마 게이일 것" 등의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일으켰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호주 '20 투 원(20 to One)'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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