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낸시랭에 특수폭행 등 11개 혐의로 기소

왕진진, 낸시랭에 특수폭행 등 11개 혐의로 기소

2019.06.0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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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에 특수폭행 등 11개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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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39·전준주)이 가정폭력, 특수폭행, 협박 등 총 11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검찰청은 상해, 특수협박, 강요,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감금 등 총 11개 혐의로 왕진진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낸시랭은 왕진진이 10개월의 결혼 생활 중 각종 협박과 감금, 가정 폭행 등을 저질렀으며, 파경 이후 전 씨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혼생활 도중 촬영한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검찰은 왕진진이 낸시랭의 사생활 영상을 불법 촬영했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를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결론 지었다.

낸시랭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현재 측은 "검찰은 불법촬영 부분은 결혼 생활 도중 낸시랭의 동의 하에 촬영한 것으로 보고 불기소 처분했지만, 이후 그러한 영상과 사진을 이용한 협박 및 통신매체이용음란행위는 모두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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