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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해변 공연·페넬로페 크루즈 볼키스...영화제 들썩
Posted : 2019-05-20 08:30
 엘튼 존의 해변 공연·페넬로페 크루즈 볼키스...영화제 들썩
전세계 영화인의 축제 제72회 칸영화제가 어느덧 중반부를 향하고 있다. 올해 칸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종일 비까지 내리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여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아 열기와 에너지를 더했다.

 엘튼 존의 해변 공연·페넬로페 크루즈 볼키스...영화제 들썩

◇ '로켓맨' 엘튼 존과 테런 에저튼
영화제 전반부 단연코 시선을 붙든 건 가수 엘튼 존이었다. 팝의 아이콘인 엘튼 존이 칸을 찾은 이유는 그의 전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이 올해 영화제 비공식 부문에 초청됐기 때문이다.

엘튼 존의 등장에 연일 흐린 날씨로 예년에 비해 한층 차분해진 칸 전체가 들썩였다. 공식 상영에 앞서 엘튼 존이 뤼미에르 대극장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극장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엘튼 존과 영화 주연을 맡은 배우 테런 에저튼은 공식 행사 후 칸 해변에서 깜짝 공연을 펼쳐 팬들을 즐겁게 했다. 두 사람은 영화에도 삽입된 엘튼 존의 '아임 스틸 스탠딩'을 불렀다. 공교롭게도 37년 전 이 노래 뮤직비디오가 이날 공연이 열린 해변에서 촬영됐다.

엘튼 존은 공연에서 "내가 만들고 싶었던 영화였다. 영화가 관객을 한 명도 모으지 못한다 해도 괜찮다"며 '로켓맨'을 선보이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엘튼 존의 해변 공연·페넬로페 크루즈 볼키스...영화제 들썩

◇ '페인 앤 글로리' 주역들
경쟁 부문 진출작 '페인 앤 글로리'의 주역들은 포토콜 행사에서 유쾌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페넬로페 크루즈 볼에 입을 맞추는 포즈를 취해 취재진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작품을 향한 관심도 남다르다.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 평점에서 이 영화는 3.4점을 받았다. 현재까지 경쟁부문 진출작 21편에서 공개된 7편 중 가장 높으며 유일하게 3점을 넘겼다. 영화는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그동안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으로 감독상을, '귀향'(2006)으로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했으나 아직 황금종려상과의 인연은 없다.

 엘튼 존의 해변 공연·페넬로페 크루즈 볼키스...영화제 들썩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칸이 사랑하는 명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공식 상영 전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한 디아오 이난 감독의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 레드카펫에 모델이자 아내 다니엘라 픽과 함께 섰다. 특유의 작품 세계로 전세계적으로 팬을 거느리는 만큼 그의 깜짝 등장에 레드카펫에선 환호가 터졌고 프레스 룸에선 그를 보기 위해 대형 화면으로 취재진이 모여들기도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차기작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배우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대역 배우 클리스 부스(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현지시간으로 22일 '기생충'과 같은 날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올해 칸영화제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다. 마지막 상영 작품은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다.

칸=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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