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측 "'엠카', 오류 정정돼 기쁘고 감사…꾸준히 성장할 것"

걸그룹 '오마이걸'이 차트 재집계 결과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된 데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7일) YTN Star에 "음악방송에서 1위 발표 당시 아쉬움이 큰 결과였지만, 결과적으로 오류 정정이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앞으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꾸준히 성장해가는 오마이걸이 될 수 있도록 소속사 측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본방송에서 1위 소감 발표의 시간을 놓친 오마이걸 멤버들도 YTN Star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오마이걸은 "우선 믿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미라클(팬클럽)', 정말 이름 그대로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 "오마이걸이 3관왕을 받은 건 이번 활동이 처음"이라며 데뷔 때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서 지금의 행복이 왔다고 생각한다. 오마이걸의 '다섯번째 계절'을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BET BET'의 뉴이스트와 '다섯 번째 계절'의 오마이걸이 1위 후보로 경합했다. 본방송에서는 1위에 뉴이스트가 호명됐지만, 제작진 확인 결과 차트 집계 오류로 1위는 오마이걸로 정정됐다.

오마이걸은 지난 8일 첫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로 활동하고 있다. '다섯 번째 계절'은 소녀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로 비유한 가사가 특징적인 곡.

'콘셉트 요정'으로 불리고 있는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앨범 재킷은 발레리나 의상을 입고 우아함을 뽐냈으며, 지난 16일 '엠카운트다운' 방송에는 '팅커벨' 콘셉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오마이걸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