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칸 마켓서 최초 공개

공유X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칸 마켓서 최초 공개

2019.05.16.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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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X정유미 '82년생 김지영', 칸 마켓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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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 봄바람 영화사 제작)이 칸 필름 마켓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16일 영화의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칸 필름 마켓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프레스에게는 공개되지 않으며 푸티지 영상 위주로 소개 예정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6년 출간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그간 정유미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 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특히 '도가니', '부산행'에서 함께 연기하며 많은 관객에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냈던 두 사람의 재회는 이번 작품의 큰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영화 '자유연기'로 지난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올해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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