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검찰 송치…취재진에 "죄송하다"

'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검찰 송치…취재진에 "죄송하다"

2019.05.16.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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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검찰 송치…취재진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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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종훈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최종훈은 검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유치장을 나섰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는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잘 받겠다",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차량에 올랐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 등에서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검찰은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최종훈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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