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악인전' 감독·배우들 "칸 초청, 영광스러워"

[Y현장] '악인전' 감독·배우들 "칸 초청, 영광스러워"

2019.05.07.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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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악인전' 감독·배우들 "칸 초청, 영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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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럽다. 꿈 같은 일 현실로 다가왔다."(배우 마동석)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 마동석이 칸 영화제에 진출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원태 감독과 함께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악인전'은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원태 감독은 진출 소감에 대해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동시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편한 상태는 아니고 끝까지 겸손하게 기다리고 있다. 국적이 달라도 해외나 국내 관객 모두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극에 출연하는 마동석도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꿈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와 너무나 영광스럽다. '부산행' 때 칸을 가지 못했는데 또다시 기회가 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5일 국내 개봉 후에 많은 분이 이 영화를 즐기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무열 역시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국내 개봉을 얼마 두지 않아 설렌다. 한국 영화 관객분들께 인사드리고 좋은 마음으로 칸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김성규 역시 김무열의 말에 동의하면서 "영광스러울 뿐"이라며 "개봉했을 때 국내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기대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가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 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손잡고 놈을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는 오는 15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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